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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구 전 제주도 교통관리단장 명예퇴직
이성구 전 제주도 교통관리단장 명예퇴직
  • 윤철수 기자
  • 승인 2008.11.19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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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년간 지방공무원 외길을 걸어온 이성구 전 제주특별자치도 교통관리단장이 후진양성을 위해 19일자로 명예퇴직했다. 그는 이 날짜로 명퇴하면서 지방이사관으로 특별승진했다.

이성구 지방이사관은 제주시 한림읍 출신으로, 한림공업고등학교를 졸업하고 1968년 기계9급으로 공직을 시작해 기계직렬 최초로 이사관까지 오른 입지전적인 공무원이다.

1991년 사무관에 승진한 이후 제주도 수출공업계장, 중소기업지원계장, 교통지도계장, 에너지관리계장을 거치면서 제주도내 최초 농공단지인 행원농공단지 건립, 정비공장이 없는 도서지역 자동차 무상정비지원체계 구축, 새로운 에너지자원인 풍력발전활성화를 위한 행원풍력발전단지 조성계획 수립, 마라도 풍력태양광 복합발전시설.한라산국립공원내 태양광발전시설 유치등의 성과를 거뒀다.

1998년 서기관으로 승진한 이후 제주도 교통행정과장으로 재직하면서 중산간 순환노선의 보강, 벽지노선 결행운행 방지를 위한 손실보상지원 확대, 장기적자노선에 대한 과감한 구조조정을 통한 업체경영개선, 장애인고용을 위한 택시증차 등 대중교통 활성화를 위하여 노력했다.

지난해 제주도 기계직 최초로 교통관리단장(국장급)으로 임용된 후 전국 최초로 시내외 교통카드 통합운영, 전국최초의 제주도내 전 지역 시내.외버스 무료 환승제 시행, 광역버스 정보시스템(BIS) 구축, 화물공영정류장 조성, 제주노선 항공편의 안정적 공급을 위한 조치, 차고지증명제 등 도심지 주차환경개선 등 제주특별자치도의 교통행정발전이 공헌했다.

재직 중 동력자원부장관표창(1992년), 근정포장(1999년) 등 다수의 정부포상을 수상했으며, 퇴직과 동시에 홍조근정훈장을 추천하게 된다. 가족은 부인 김경숙씨와 1남 1녀. <미디어제주>

<윤철수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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