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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소방서 K서장 직위해제
서귀포소방서 K서장 직위해제
  • 박소정 기자
  • 승인 2008.11.18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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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소방본부, 소방공무원 비리 의혹 직원 6명 징계 조치

제주특별자치도 소방본부(본부장 이용만)는 18일 전.현직 고위 소방공무원 비리의혹과 관련해 서귀포소방서 K서장을 직위해제하고 직원 6명(주의 2명, 훈계 3명, 징계처리 중 1명)을 징계 등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반면, 이용만 제주도 소방본부장을 비롯한 소방서장 이상 고위간부 전원은 이번 소방비리의혹 사태에 따른 책임을 지고자 사직서를 제출했으나, 제주특별자치도가 이를 반려했다.

제주특별자치도 소방본부는 이날 오전 11시 제주특별자치도 소방본부 3층 회의실에서 '소방조직 쇄신' 브리핑을 갖고 지난 8월 소방발전협의회 측이 제기한 제주도내 전.현직 고위 소방공무원 비리의혹과 그에 따른 감사 결과, 그리고 내부적 인사조치사항 등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이용만 소방본부장은 "소방본부는 감사위원회가 비리사건에 연루된 직원 6명에 대해선 징계 등의 조치를 취했다"며 "현 서귀포소방서 K서장에 대해서는 18일자로 조직 지휘통솔 능력이 부족하다고 판단, 직위해제하는 등 인사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이 본부장은 서귀포소방서 K서장 직위해제와 관련 “비리의혹 중심에 서 있는 K 서장의 과거를 눈감아 둘 순 없었고 지휘통솔 능력 부족 등 여러 가지 사항을 고려해 이같은 인사조치를 내렸다”고 말했다.

그는 또 고위간부 사직서 반려와 관련 “소방서장 등 6명이 최근 제주특별자치도에 사직서를 제출했으나 반려됐다”며 “모두 사직할 경우, 제주도의 안전에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보고 제주도가 이같은 결정을 내린 것 같다"고 말했다.

이용만 소방본부장은 이번 인사조치에 대해 “그동안 각종 비리의혹으로 인해 실추됐던 소방조직의 신뢰 회복을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며 “소방공무원 비리의혹과 관련해 감사ㅟ원회의 감사결과를 겸허하게 수용하고 환골탈퇴 정신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이번 사건을 계기로 소방본부가 마치 비리조직으로 낙인찍힌 것 같아 마음이 아프다”며 “물론 잘못된 부분도 있지만, 대체적으로 현장에서 땀을 흘리며 일을 하는 소방공무원이 더 많다”고 덧붙였다.

그는 소방공무원 비리의혹을 제기한 소방발전협의회에 대해 “소방발전협의회가 제기한 비리의혹들은 너무 과장됐다”며 “소방발전협의회는 무책임하게 비리의혹을 제기한 것에 대해 어느정도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서귀포소방서 K서장이 다시 직위를 복귀할 가능성에 대해 "직위해체 같은 인사조치의 경우, 3개월을 지켜봐야 한다"며 "3개월동안 충실하게 일을 하는 것을 보고 복직여부를 판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더불어 제주소방본부는 최근 소방조직 쇄신 기본계획안을 마련하고 지난 11일 제주특별자치도 인력개발원에서 소방조직 일대쇄신 결의 및 특별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주요 내용으로는 간부직에 대한 타 시.도 인사교류 확대 추진, 소방정이상(소방서장급)인 공로연수를 소방령과 소방경 직급까지 확대, 외부인사 청탁자에 대한 인적사항 공개, 비상소집체계와 근무인력 탄력적 운영 등이 담겨 있다.

또 교대근문자에 대한 기존 시간외 수당 32시간에서 40시간으로 확대, 방화복과 헬멧, 공기호흡기 면체 등 개인아전장비에 대한 개인별 지급, 3교대 근무인력 확보를 위한 2010년부터 매년 15명 이상 충원과 여성 직원의 출산 등에 따른 장기휴직자 발생시 인력보충을 위한 별도 정원 확보 등도 포함됐다.

한편, 제주특별자치도는 18일자로 신임 서귀포소방서장에 이성종 소방본부 소방정책과장을 발령하는 등 모두 7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 <미디어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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