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제주교육대학교 직권 총장후보 공모가 실시된다.

교육부는 최근 제주교대 직권 총장 임용의 민주성과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공모를 통해 임용하겠다고 밝혔다.

또 교육부는 총장후보자를 교수에만 제한을 두지 않고 학식과 덕망을 갖춘 각계인사를 고려하겠다고 밝혔다.

뿐만아니라 제주교대의 사정에 밝은 제주출신 인사를 우선적으로 추천한다는 방침을 세운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특히 교육부는 20일부터 후보자를 공모한뒤 제주도내 교육계인사로 구성된 '제주교대 총장추천자문단'의 의견을 수렴하기로 했으며 늦어도 10월말까지는 선임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이같은 교육부의 총장직권임용은 전국 국공립대 사상 처음있는 일이다.

한편 지난 5월 개정된 교육공무원법은 '대학의 장 임기만료 후 3월 이내에 해당 대학이 대학의 장 후보자를 추천하지 아니하는 경우 해당 대학의 장은 교육인적자원부장관의 제청으로 대통령이 임용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김정민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