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경찰서는 19일 벌금을 못내 수배가 내려진 것에 불만을 품고 지구대에 찾아가 행패를 부린 김모씨(47.여)를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입건 조사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19일 오후 6시35분께 서귀포경찰서 모 지구대에 찾아가 순찰차량 2대를 발로 차면서 욕설을 퍼붓고, 이를 만류하는 고모 순경을 폭행한 뒤 책상을 넘어뜨리는 등 20여분동안 행패를 부린 혐의다.
한편 김씨는 과거 자신이 폭행을 당했는데도 벌금이 부과되고, 벌금을 내지 않아 수배가 됐다며 지구대를 찾아가 행패를 부린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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