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차 남북 장관급회담이 오는 12월 제주에서 개최키로 한 것과 관련해 김태환 제주도지사는 16일 환영메시지를 발표하고 "장관급회담의 제주개최를 온 도민과 더불어 환영한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우리 제주도민은 남북한 당국의 이번 결정을 적극 환영하며, 회담이 좋은 결과를 맺을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김 지사는 "제주도는 1998년부터 감귤.당근보내기운동을 벌이는 한편 민족통일평화체육문화축전을 개최하는 등 남북교류에 앞장서 왔다"며 "이와함께 1월27일 세계평화의 섬으로 지정된 것을 계기로 평화연구원 설립 등 각종 평화사업 추진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김 지사는 "이번 제주에서 개최되는 남북 장관급회담은 제주 세계평화의 섬을 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이 결정을 해준 남북 당국자 여러분께 심심한 감사를 드리며 준비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다시한번 다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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