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스틴교수의 남다른 '제주사랑'
더스틴교수의 남다른 '제주사랑'
  • 김정민 기자
  • 승인 2005.09.16 14:05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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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녕미로공원 운영수익금 중 매년 3000만원 제주대에 기탁

제주를 '제2의 고향'으로 삼고 제주사랑을 보여준 외국인 교수가 화제가 되고 있다.

'제주김녕미로공원'의 설립자로, 제주대 관광경영학과의 관광영어 담당교수로 활동하고 있는 프레드릭 H 더스틴 교수(74. 미국)가 매년 3000만원 이상을 제주대에 발전기금으로 기부한 금액이 벌써 1억여원이 됐다.

그는 또 지난 2003년부터는 매년 김녕노인대학, 세화노인대학, 김녕초등학교, 김녕중학교 등에도 재정지원을 하며  제주사랑을 보여주고 있다.

그는 제주대에서 강의를 하면서도 제자들을 집으로 초대할 만큼 제자사랑이 남다르고 제주도청 재직시에도 대외협력 및 국제홍보를 통해 제주를 세계에 널리 알리는데 공헌을 했다.

그의 제주사랑은 지난 1995년 문을 연 김녕미로공원에서 잘 엿볼 수 있다.

10년 넘게 정성스럽게 공원을 가꾸면서 이제 이 공원 매년 2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방문하는, 제주도의 관광지 가운데 유일하게 외국인이 운영하고 있는 곳으로 정평이 나 있다.

1958년 군인과 외교관 등 동료 100여명과 함께 관광객으로 제주를 방문했을 때, 제주의 수려한 절경에 매료된 그는 1971년 제주대학교에서 관광영어 회화를 가르치면서 제주에서의 생활을 시작했다.

마음속에 항상 자리잡고 있는 제주를 ‘제2의 고향’으로 여긴 그는 65세 이상의 외국인은 직업이 없을 경우 거주할 수 없어 계속 제주에 살기 위해서는 계획을 세워야만 했다.

고민을 거듭하던 그는 동료의 도움으로 미로공원을 건설하기로 결정하고 세계적으로 유명한 미로디자이너 에드린 피셔에게 디자인을 의뢰했다.

하늘에서 내려다보면 마치 제주도를 축소해 놓은 것처럼 보이는 미로공원은 디자인 기간만도 5년이 걸릴 정도로 치밀한 준비작업을 거쳤다.

1987년 11월, 흙도 없어 농사를 지을 수도 없었던 황량한 벌판에 손수 흙을 나르고

나무를 심으며 1995년 마침내 미로공원은 그 모습을 드러냈다.

그리고 미로공원의 '멋'이 차츰 관광객들 입에서 입으로 퍼져나가면서 관광객들이 꾸준히 늘게 됐고, 지금은 제주도내 대표적 관광지 중 한 곳으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이곳에서 나는 수익금은 제주대학교 발전기금을 비롯해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서 쓰여지고 있어 그 의미를 더욱 크게 하고 있다.

그는 “미로공원은 아직도 완성이 안된 현재진행형”이라며 “관람객들이 2번, 3번 방문할 때마다 새로움을 느낄 수 있도록 항상 변화를 시도하고 있으며, 지금은 거울미로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1930년에 태어난 그는 1958년도에 군인과 외교관 등 동료들과 함께 제주에 관광을 오면서 인연을 맺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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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방 2005-09-17 09:10:59
공대위 미친놈들아 이런 외국인을 수천명 모셔와야 한다... 그런게 개방이다 이 미친놈들아,,,
개방이 뭔지 알겄냐????? 이 미친놈들아,.,. 이 사람이 너희 꼬라지 보고... 짐싸고 가면 속시원하겠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