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제주4.3연구소(소장 박찬식)는 4.3유적지와 4.3평화기념관 그리고 4.3의 역사를 전문적으로 안내할 해설사를 양성하기 위해 실시한 '4.3역사문화해설사 양성 프로그램' 수료식을 오는 12일 오후 5시 제주시 건입동 주민센터에서 연다.
'4.3역사문화해설사 양성프로그램'은 30명 모집에 160여명의 참가신청자들이 몰려 큰 호응을 받고 시작했으며 지난 8월 5일 개강했다.
이 프로그램은 15주 동안 교육을 받았으며, '역사일반', '4.3의 진실', '4.3문화예술' 등 이론강좌에 8주 35시간, 4.3유적지 답사 및 현장실습 등 현장강좌에 7주 54시간 등 15주 동안 이론 및 현장교육을 진행했다.
이와관련 이 프로그램을 총괄한 4.3연구소 김창후 상임이사는 "4.3평화기념관이 개관해 관람객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고, 북촌리 너분숭이 4.3위령성지 등 주요 유적지가 정비된 시점에 이들의 역할은 중요하다"며 "4.3의 진실과 교훈을 국내외적으로 널리 알려 평화와 인권의 가치를 함양해야한다는 목소리가 이어지는 것을 감안한다면 4.3역사문화해설사의 존재가 더욱 소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미디어제주>
<박소정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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