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시모집으로 인해 갈수록 수능시험 지원자수가 감소추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제주지역에서는 오는 11월에 치러질 수능에 총 5917명이 시험을 본다.
제주도교육청은 15일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14일까지 수능시험 접수를 받은 결과를 발표했다.
수능시험 지원자 현황을 살펴보면 현재 고3에 재학중인 학생 4783명이 지원했고, 도내 고등학교 졸업생 994명, 타 시.도 고등학교 졸업생 49명, 검정고시 합격자 90명, 기타 1명이 수능시험에 응시했다.
또 수능시험에 응시하는 지원자가 지난해보다 635명이나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응시율이 낮아지고 있는 이유는 제주도내 실업계 재학생들이 수시 2학기모집에 대거 지원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실제 지난해 실업계 재학생 지원자는 1243명이었으나 올해는 974명으로 269명이나 감소했다.
또 대리접수 불허로인해 타 시.도에서 응시를 할 수 없었고 일반계 고등학교 재학생들도 수시1학기모집 지원으로 수능에 지원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한편 제주도내 수험생들은 수리영역을 선택하는데 있어서 가산점이 부여되는 '가'형보다는 실리위주의 선택으로 '나형'을 더 선호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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