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하 JDC, 이사장 김경택)는 31일 서울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제주국제자유도시 투자유치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JDC가 문화체육관광부ㆍ관광공사와 공조해 개최하는 단독설명회로서 양 기관의 인적네트워크를 토대로 초청한 관광, 투자, 개발분야의 국내외 전문가와 교육, 의료분야의 관심투자자, 관련기업, 연구원, 시설 사업자 등 4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번 설명회에서 JDC는 사업초기단계에 있는 의료와 교육사업을 중점 소개하고 각 사업담당자들은 참여가능사와 사업컨셉, 방향 등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했다.

또한 이날 고려대학교 의료원, 아산 병원 등 국내의료기관들은 제주가 추진하고 있는 의료 관련 제도개선 내용에 높은 관심을 보였으며 줄기세포은행과 재활요양센터, 한방병원, 대체의학 분야의 관계자들은 연구소 설립방안과 제주의 천혜환경을 활용한 럭셔리메디컬스파, 실버주거단지 사업의 성공가능성에 대해 여러 질문을 쏟아냈다.

교육사업에서도 청숙학원, 덕성학원 등 외국인학교, 국제학교 운영진들이 다수 참석해 영어교육도시에 대한 정부지원사항, 사업내 참여방안, 추진일정 등에 대해 협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아울러 JDC는 버자야제주리조트 등 추진사업의 성공모델을 적극 부각함으로써 이들 사업에 추가로 참여할 의향이 있는 유수 호텔사, 건설사, 리조트개발사들과도 향후 협력방안에 대해 협의하기로 했으며 신규사업 제안사들의 적극적인 참여도 요청했다.

김경택 이사장은 "이번 설명회는 교육과 의료 업계를 대상으로 한 집중적인 홍보활동을 본격화하는 계기였으며 특히 JDC의 역할과 지원에 대한 적극적인 요구사항, 사업의 성공요건 등에 관한 시장의 생생한 제언을 수렴하는 귀중한 자리였다”고 밝혔다.

또 "이날 관광투자분야의 유수 전문가와 글로벌자본투자가들로부터 개발센터의 사업추진의지와 신뢰도에 대해 많은 격려와 조언을 받은 만큼, 진정한 제주국제자유도시의 성공을 위해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미디어제주>

<고선희 인턴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