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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지사 당선가능성 '김태환 34%, 진철훈 15%'
도지사 당선가능성 '김태환 34%, 진철훈 15%'
  • 윤철수 기자
  • 승인 2005.09.15 09: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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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MBC 창사 37주년 도민여론조사...특별자치도 긍정전망 '39%'

내년 지방선거에서 제주도지사 선거의 경우 현직 도지사인 김태환 제주도지사의 지지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MBC가 창사 37주년을 맞아 제주대학교 사회과학연구소에 의뢰해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1일까지 3일간 제주도내에 거주하는 20세 이상 성인남녀 821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김태환 지사의 지지율은 20.1%로 다른 출마예상자들의 지지율을 훨씬 상회했다.

이 여론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개별면접조사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95% 신뢰수준에 허용오차는 ±3.4%다.

#지지율, '김태환 20%, 진철훈 13%, 현경대 8%'

조사결과 김 지사에 이어 진철훈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이사장은 13.9%, 현경대 전 국회의원 8.2%, 현명관 삼성물산 회장 5.2%, 강상주 서귀포시장 4.4%, 송재호 제주대 교수 2.3%, 양영식 전 통일부 차관 1.8% 순의 지지율을 보였다.

그러나 아직까지 지지후보를 정하지 못했다거나 무응답자가 39.7%에 달해 향후 이들의 향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번 조사에서는 최근 실시된 제민일보 실시 여론조사와 아름기획 실시 여론조사와는 달리 후보군에 현경대 전 국회의원이 거론돼 눈길을 끌었다.

#당선가능성, '김태환 34%, 진철훈 15%, 현경대 10%'

이와함께 내년 지방선거에 참여하겠다는 응답자를 대상으로 한 당선 가능성에 대해서는 김태환 지사 34.7%로 가장 높았고 진철훈 이사장 15.0%, 현경대 전 의원 10.0%, 현명관 회장 3.6%, 강상주 시장 2.7%, 송재호 교수 1.5%, 양영식 전 차관 0.9% 순으로 나타났다.

도지사를 선택할 기준으로는 '능력.경륜' 38.6%, '도덕성.청렴성' 37.9%, '공약·정책' 17.4%, '소속정당' 3.7% 순으로 응답했다.

#김태환 도정, '잘한다 17%, 못한다 22%'

이와함께 '김태환 제주도정의 정책추진 능력 및 결과를 종합적으로 판단한다면 어떻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59.9%가 '보통'이라고 평가했다.

'못한다'는 응답자는 22.7%로 '잘한다'는 응답자 17.0% 보다 높게 나타났다.

김태환 제주도정의 정책추진이 잘 되지 않고 있는 이유를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도민의 합의나 공감대가  부족하다' 44.1%로 가장 높았고, '단체장의 정책수행 능력 미흡' 18.1%, '도정의 장기적 전략 및 계획의 부재' 14.9%, '직업공무원의 역량 부족' 9.0%, '중앙정부의 지원 부족(6.4%)', '제주도 지방정부의 자체 재원 부족(3.2%), '기초자치단체의 협조 부족(2.7%)' 순으로 응답했다.

# 특별자치도 전망, '밝다 39%, 어둡다 13%, 그저그렇다 등 47%'

최근 논란이 일고 있는 제주특별자치도의 추진전망에 대해서는 '밝다'는 긍정적인 응답은 39.1%, '어둡다'는 부정적인 응답은 13.3%, '그저 그렇다'거나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47.6%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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