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3 18:27 (화)
교육개방 65%.의료개방 51% '부정적' 견해
교육개방 65%.의료개방 51% '부정적' 견해
  • 윤철수 기자
  • 승인 2005.09.14 15:14
  •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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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기획 조사결과 관련기사]...노동권 제약 51% '우려'

제주특별자치도 기본계획안과 관련해 제주도민들은 교육시장과 의료시장 개방, 노동기본권 제약 등에 대해서 긍정적인 측면보다는 부정적 측면에 대해 상당히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마케팅 시장조사 전문기획사인 아름기획(대표이사 강홍림)이 지난 3일부터 11일까지 제주도민 20세 이상 성인남녀 중 8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나타났다.

#교육개방, '긍정적' 33.7%...'부정적' 65.3%

조사결과 '외국 중.고등학교, 외국대학교, 고급 사립학교를 유치해 교육산업을 집중 육성하겠다는 제주도의 구상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을 것 같아서 좋을 것'이라거나 '외국의 교육기관이 제주에 설립돼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겠다'는 긍정적 응답자는 33.7%에 불과했다.

반면 '자립형 사립학교 및 외국교육기관은 교육비 부담을 가중시킬 것'이라는 응답과 '돈벌이 수단으로 이용해서는 안되며 공교육의 실정을 고려해야 한다'는 등 부정적 응답자수는 65.3%에 달했다.

#의료시장 개방, '긍정적' 48.4%...'부정적' 51.7%

또 '외국병원, 외국약국, 민간 의료보험 도입'에 대한 의견에서는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을 것같아 좋을 것 같다'(36.2%)와 '의료산업은 지역경제에 도움을 줄 것'(12.2%) 등은 48.4%에 머물렀다.

나머지 응답자는 '공공의료의 역할이 약해질 것'(15.6%)이라거나 '지나치게 상업화되면 의료비 부담 등으로 소외계층이 발생할 것'(36.1%)이라는 등 부정적 반응은 51.7%에 이렀다.

# 노동권 제약, '긍정적' 48.7%... '부정적' 51.3%

투자촉진 및 외국인 투자기업의 경영안정을 위해 노동권(파업권 등)을 일부 제한하려는 특별자치도 기본계획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51.3%가 '제주도 전체 노동자의 근로조건을 나쁘게 하는 결과를 가져올 것'(21.8%)이라거나 '경제논리로 인권을 제한하는 것은 옳지 못하다'(29.5%)고 응답했다.

'투자유치를 위해 일부 제한하는 것도 바람직하다'(29.3%)거나 ''투자활성화를 위해 노동규제를 대폭 완화해야 한다'(19.4%)는 응답은 48.7%에 그쳤다.

제주도가 특별자치도 실행능력이 있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는 59.2%가 '실행할 능력이 부족하다'고 평가해 눈길을 끌었다.

#"특별자치도 돼도 달라질 것이 없거나 더 나빠질 것" 59.5%

또 제주특별자치도의 성공적 실행의 전제조건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능력있는 지도자 및 인적자원'(30.8%), '제주도민의 성숙한 의식'(27.7%), '재정확보'(23.1%), '실행의 주된 역할을 할 공무원 마인드'(18.4%) 순으로 응답했다.

특별자치도 추진산업으로 기존의 관광산업에 교육, 의료, 첨단산업을 핵심산업으로 선정한 것에 대해 타당하다고 보는가라는 질문에 대해서는 '타당하다'는 응답은 35.0%에 그쳤고, 나머지는 '좀 더 공론화해 논의를 거쳐야 한다'(57.6%)거나 '타당하지 않다'(7.4%)고 답했다.

제주특별자치도가 시행되고, 제주국제자유도시가 추진되면 우리의 생활이 풍요로워질 것이라고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 대해서는 풍요로워질 것이라는 긍정적 응답은 40.5%에 그친 반면 나머지 59.5%는 '지금과 달라질 것이 없을 것'(44.9%)이라거나 '생활이 나빠질 것'(9.6%), '대단히 나빠질 것'(5.0%)이 답했다.

한편 전국농민회총연맹 제주도연맹과 전교조 제주지부, 제주주민자치연대, 제주참여환경연대, 민주노동당 제주도당 등 제주도내 20개 시민.사회단체, 정당 등으로 구성된 제주특별자치도 공공성 강화를 위한 공동대책위원회는 제주특별자치도 기본계획안의 시장개방 관련사항을 철회할 것을 촉구하며 지난 13일부터 제주도청 앞에서 천막농성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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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레로팍돌아 2005-09-15 09:20:07
조사기관 무시깽이들 어디 대모하는 사라들한티 조사를 했나 일반시민들한테
조사했으면 저런 결과가 안나왔을것 같은대 진료를 받더라도 좀더낳은곳에서
받고 싶은게 인지상정이지 뭐빨랐다고 중한병은 비행기 타고 가남.
조사를 할려면 똑바로 해야지 나한테 전화도 안왔더구만~

교육수준저하 2005-09-15 07:48:40
한심한 것들 교육까지 시켜가며 의견을 피려니 무척 피곤하다만, 그래도 제주의 발전을 위한 길이라면 이런 험난한 여정도 갈 각오는 해야지

전체 모집단이 뭔데 거기서 어떤 방식으로 표본을 추출해서, 인구통계학적
정보가 어떤 표본 몇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또 조사당시 답변청취를 위해
상품이나 돈을 줬으면 왜 그리했는지도 설명하고, 몇명의 면담자를 어떻게 교육시켜서(특히 정책이슈를 조사할 땐, 면담자들도 잘 모르는 경우가 많음) 몇일 동안 진행했다. 불응자는 몇명인데 어떤 유형이다 등을 다 제시하여야... 그리고 주관기관과 실시기관을 밝히는 것도 아랫사람이 얘기했듯이 Bias와 정치적 의도내지 왜곡성을 살피는데 중요하지... 그래야 이 조사가 과연 신뢰할만하고 대중에 공개가치가 있는지를 파악할 수 있는거야 우선 Desk에서 이런걸 전혀 고려하지 않은거 같고 그러니 편집국에서 문제도 있고, 조사기관도 명성이나 전문성 및 신뢰도가 불분명하기에 통계적 검증이 미흡하다는거여 신뢰할 수 없는 수자를 갖고 논는걸 이렇게 비유한다
애들에게 망치를 주면 이것저것 때려부사 뿌린다 그러나 목수에게 망치를 주면 집을 짓는단 말이 있다 통계학이란 도구를 어설핀 정치꾼이나 비전문가가 사용하면 조작이나 오도를 일삼고, 제대로된 검증된 전문가가 사용하면 사회의 어둔 곳을 밝히고 이론을 만들어 내는 도구로 활용된다는 말이다
그럼 학습이 좀 되었냐????? 진짜 짱똘도 여러번 치면 깨진다는데, 제주의 일부 똘은 돌가루도 안나오냐?????? 에이고 제주가 왜 이리 됐노????

왕돌 2005-09-15 00:17:00
신뢰,,,,누구들은 아는척 좀 하지마라 짱난께...

윗 기사 읽어보면 다 나오잖아,,,,

누구를 대상으로 했으며, 어떤방식으로 했으며, 신뢰수준은 몇인지,,,,

진짤 짱똘 굴러가니 조심해라 잘 못 하면 깔리겠다.,.,..

제주 마이 아파 2005-09-14 20:20:09
신문기사엔 누가 이런 조사를 의뢰했는지가 표시되지 않고 있어, 조사의
조작가능성 및 정치적 의도 개연성이 있는 매우 엉성한 조사로 판단됨

그런걸 제주언론 특히 인터넷 매체인 미디어 제주와 제주의 소리가 대서특필한거
이것과 더불어 도지사후보도 아름에서 했더군요....

누가 이런 조사를 시켰나? 왜? 돈을 댄 기관이 어디가... 아름기획이 했다면
이게 정치판에서 빌붙어 먹는 기관아니가...

아무리 제주도가 개판이 되어 간다지만 이런 기본적인 사안도 검증하지 않고 마구
기사를 실어, 이제 제주언론의 현주소인가???? 정말 한심무지로소이다

할말을 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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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뢰 2005-09-14 18:18:12
제주에 정말 돌들이 많다더니 짱똘들이 무슨 소릴 하는 줄도 모르고 염치도 없이 글을 오리누먼...

이러니 대화는커녕 교육도 안먹혀 들어가지...

통계조사방법론의 기본이 공개되지 않고 조사결과를 발표하는 것은 장님에게
코끼리 다리 만저 보고 뭐라고 해석하냐고 하는 짓이랑 똑같다우...

말을 해서 뭘해 수준이 이 정도라면... 정말 한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