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그동안 분리수거함 및 분리수거체계가 갖춰지지 않아 부실행정이란 지적을 받아온 가운데 아파트 단지 등 68개소에 폐건전지 수거함 설치한다고 27일 밝혔다.
폐건전지는 그대로 버려질 경우 건전지에 포함된 망간, 아연, 수산 화니켈 등이 침출수로 배출돼 토양 및 지하수 오염원이 될수 있어 환경부에서는 생산자책임재활용품목에 포함해 분리 배출토록 하고 있다.
이에 따라 서귀포시는 50세대 이상 아파트 단지에 폐건전지수거함 68개를 추가 설치하고 주민 홍보를 강화하는 한편, 분리수거함에 모인 폐건전지를 월 4회 정기적으로 수거 처리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서귀포시는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에 분리수거함을 확대 설치해 폐건전지가 생활쓰레기와 혼합 배출되지 않도록 분리수거 홍보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며 폐건전지 분리 배출에 대한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미디어제주>
<고선희 인턴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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