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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래시장 포장용기 브랜드화, 상인들 웃음꽃 필까?
재래시장 포장용기 브랜드화, 상인들 웃음꽃 필까?
  • 홍용석 기자
  • 승인 2008.10.27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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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상인연합회, '제주시활성화구역 로고 포장용기' 제작

제주지역 전통재래시장이 브랜드 매장 및 대형 할인매장과의 경쟁에서 살아남고 아울러 옛 명성을 되찾기 위해 팔을 걷어부치고 나섰다. 경기침체와 시장경쟁격화에 따른 매출부진에 시달리는 재래시장이 제주시청의 도움을 받아 경쟁 상대와 일전을 벌일 태세다.

전통재래시장은 '공동포장용기 보급' 및  '할인행사' 등 다양한 공동마케팅 사업으로, 전통시장의 장점을 살리면서 아울러 재래시장의 이미지를 개선해 브랜드 매장 및 대형 할인마트와의 경쟁에서 이겨나가겠다는 것.

현재 브랜드 매장은 자체 종이 포장용기를 사용해 이미지 홍보를 하고 있으나, 재래시장은 브랜드가 표시된 포장용기가 없기 때문에 홍보면에서 브랜드 매장에 뒤질수 밖에 없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전통재래시장은 '제주시활성화구역 로고'를 집어넣은 디자인 용기를 제작, 동문시장 및 주변상점가에 보급하여 사용하기로 했다. 이렇게 함으로써 재래시장 전체에 '통일된 이미지'를 심는 한편 매장의 '홍보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재래시장은 기존에 사용하던 비닐 용지에 '아주머니 모델'의 로고를 그려넣은 포장용기를 제작.사용할 계획이다.

제주시활성화구역상인연합회(회장 김동배)는 이번 공동포장용기 제작사업을 통해 이미지를 개선하고 전통시장 활성화를 모색하고 있는데, 공동포장용기 제작 보급사업을 위해 20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할 예정이다.

제주시활성화구역은 '동문공설시장, 동문재래시장, 제주동문수산시장, 중앙지하상가, 중앙로상점가, 칠성로상점가' 상인회연합체다.

문제는 일반 브랜드 매장이나 대형매장은 쇼핑백으로 '종이 가방'을 사용하는데 비해 재래시장은 '비닐 용지'를 사용하기 때문에 '로고'가 소비자의 눈에 쉽게 띄지 않아 홍보효과가 떨어질 수 있다는 점.

이에 대해 제주시청 관계자는 "재래시장의 경우 주요 판매상품이 농.수산물이다보니 종이가방을 사용하기 어려운 점이 있다"며 "이번 1단계 사업이 완료되면 다음 2단계 사업때는 의류, 신발 등을 파는 가게의 경우 '종이가방'을 공급하는 방안도 고려중"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제주시청은 향후 재래시장에 대한 'CF 및 홈페이지'를 제작할 계획도 가지고 있다.

제주시는 올해 11월부터 실시될 '문화관광용 시범시장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재래시장에 대한 CF를 제작해 소비자에게 적극 홍보하는 한편, 소비자들이 재래시장에 대한 상품정보등을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홈페이지도 구축할 방침이다.

또한 재래시장은 대형 할인마트와의 경쟁에서 이기기 위해 다양한 할인행사를 준비하고 있는데,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산지천분수대광장에서 정오부터 오후 8시까지 볼거리, 즐길거리, 먹거리, 살거리 출제가 열린다.

이번 축제에서는 특별히 매일 3회 '초특가 할인행사'도 함께 진행되는데, 할인매장은 시장 및 상점가 상인회에서 추천한 점포에서 직접 운영한다. 초특가 할인판매 품목에는 남.녀의류, 침구류.신발, 쌀, 계란, 라면 등이 포함된다.

제주시는 재래시장의 할인행사와 병행해 각종 공연 등 이벤트 행사를 개최함으로써 재래시장활성화를 측면지원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디어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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