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대표이사 고영섭)은 18일부터 갑작스런 운항중단에 들어간 한성항공 예약피해 고객에 대한 특별할인을 시행한다.
할인되는 노선은 제주항공은 한성항공과 노선이 겹치는 김포~제주, 청주~제주 등 2개 노선으로 한성항공 예약 발권 확인이 가능한 사람에게 연말까지 최대 30%가 할인된다. 단 이중할인은 안되며, 한성항공이 운항을 재개하면 바로 중단된다.
아울러 제주항공은 이번 주말인 24일(금)과 25일(토), 27일(월) 등 3일간 김포~제주와 청주~제주 2개 노선에서 총 12편의 임시항공편을 편성한다고 밝혔다.
제주항공의 임시 항공편은 지난 17일 갑작스럽게 운항을 중단한 한성항공의 기예약자들의 원활한 여객수송을 위한 것으로 한성항공이 운항했던 김포~제주와 청주~제주 노선에 1일 각 2편씩(1왕복) 투입할 예정이다.
임시편은 예약자가 많았던 시간대를 고려해 금 토 월요일 김포발 제주행 오전 7시50분과 청주발 제주행 오전 11시20분 등 노선별 탑승 수요가 가장 많은 시간대에 임시항공편이 증편된다.
제주항공 국내영업팀 정진오팀장은 “한성항공 운항중단 이후 청주~제주 노선에서 수송실적이 확연히 증가하고 있어 탑승률 증가 추이를 지켜본 후 조속한 증편을 고려하겠다”고 밝혔다.<미디어제주>
<원성심 기자/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