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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자치도 의견수렴 끝나면 최종적 입장 정리할 터"
"특별자치도 의견수렴 끝나면 최종적 입장 정리할 터"
  • 윤철수 기자
  • 승인 2005.09.13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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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환 지사, 13일 기자간담회...의견 반영여부는 '묵답'

김태환 제주도지사는 13일 "15일까지 제주특별자치도 기본계획안에 대한 도민 의견수렴이 끝나면 최종적인 제주도안을 마련해 정부에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오전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밝히고 "기본계획안을 (정부에) 정식으로 올리는 시점에서 제주도의 의견이 최종 정리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최근 노동, 의료, 교육시장 개방과 관련해 관련계층에서 반발하고 있는 문제나 한국공항공사와 한국관광공사를 지방자치단체로 이관하는 문제 등에 대한 각계 의견을 이 기본계획안에 포함시킬 것인지에 대해서는 분명한 답을 하지 않았다.

김 지사는 시장개방문제와 관련해 "교육계에서도 교육개방은 점진적으로 이뤄져야 한다는 입장을 보여, '개방'에 대해서는 이론이 없다"고 전제하고, "제주도의 경우에도 이번에 일시에 개방하겠다는 것이 아니라 일단 제주도로 권한을 위임받은 뒤 우리 실정에 맞게 공론화를 거치면서 해 나가겠다는 것" 이라며 최근 도민사회의 갈등이 '극명한 의견대립'은 아님을 강조했다.

이와함께 김 지사는 제주특별자치도 관련 법률제정에 있어 행정구역 개편과 특별자치도 특별법을 분리해 추진하겠다는 방침을 다시한번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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