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창일 의원, "기획예산처서 사업비 편성"
제주도 태풍센터 건립사업비가 내년도 정부예산에 반영돼 사업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강창일국회의원(열린우리당, 제주시.북제주군 갑)은 12일 제주도 태풍센터 건립사업비가 기획예산처에 반영됐다고 밝혔다.
전 세계적으로 태풍에 의한 피해가 날로 증가하는 가운데 기상청(청장 신경섭)은 기획예산처와의 협의를 통해 2006년도 정부예산(안)에 태풍센터 설계비 및 부지조성비를 반영했다.
태풍센터 설립에 소요되는 총사업비는 70여억원으로 내년 착공해 2008년도에 준공할 예정이며, 부지 1만50000평에 연건평 1200평 규모로 신축된다.
태풍센터의 설립으로 기상청은 전문인력 확보, 체계적인 태풍 대응체계 구축, 태풍연구 등 전문적인 태풍예보 및 분석체계 기반을 조성하여 태풍으로 인한 재해 예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온실가스, 지구 온난화 등 기후변화에 적극 대처하고자 제주 고산지역에 20여억 원을 투입해 ‘지구대기감시관측소’도 신설하고자 2006년 정부예산에 설계비를 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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