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5 17:37 (목)
현명관 회장 이달 중 한나라당 입당 '주목'
현명관 회장 이달 중 한나라당 입당 '주목'
  • 윤철수 기자
  • 승인 2005.09.10 14:59
  •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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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입당원서 교부...한나라당 도지사 경선 '유력'

내년 지방선거에서 제주도지사 선거에 출마할 것이 유력시되는 현명관 삼성물산 회장(65)이 한나라당에 입당할 것으로 보인다.

한나라당 제주도당의 한 관계자는 9일 "현명관 회장 측근이 지난 7일 제주도당에서 입당원서를 받아갔다"며 "늦어도 이달말쯤은 입당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한나라당 책임당원 모집이 9월말까지이고, 당적을 갖고 도지사에 출마하려면 이달말까지 입당해야 책임당원 자격을 갖고 경선준비를 해 나갈 수 있기 때문에 (현명관 회장이) 이달 중 어떤 결론을 내리지 않겠느냐"며 입당 가능성을 높게 샀다.

또다른 관계자는 "대통령 후보와 시.도지사의 경우 당원, 일반국민, 여론조사 등의 비율로 후보자 공천을 하도록 돼 있어 도지사 공천희망자가 2명 이상 있을 경우 경선은 필연적"이라며 내년 제주도지사 선거에 있어서도 경선 가능성은 매우 크다고 강조했다.

현 회장이 한나라당에 입당할 경우 한나라당내 내년 도지사선거 후보자는 현직 김태환 제주도지사(64)와 강상주 서귀포시장(52) 등 3명으로 늘어나, 제주정가는 일찌감치 경선준비 분위기에 휩싸일 것으로 전망된다.

그런데 현 회장은 호텔신라 대표이사 사장, 삼성종합건설 대표이사, 삼성그룹 비서실장, 삼성물산 대표이사 부회장(2001년), 삼성그룹 일본담당 회장(2002년) 등을 거쳐 전경련 상근부회장을 맡아 일해오다 지난 3월부터 삼성물산 상근회장으로 복귀해 일하고 있다.

한편 열린우리당에서는 진철훈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이사장(52)과 송재호 제주대 교수(46), 그리고 최근 입당한 양영식 전 통일부 차관(65)이 경선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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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언 2005-09-11 15:58:52
김태환 지사님이 제주특별자치도와 국제자유도시, 각종 정부추진 시책에 대해 전적으로 수용하고 있고, 지사님과 정부여당이 뜻을 같이하고 있는 현 상황에서 내년 정책선거가 어떻게 될지 의아스럽기만 합니다.

표면적으로는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제주도지사의 경우- 정책 차별성이 무엇 있습니까.

그저 정부에서 발표하면 제주도에서는 환영하고, 따라가자는 식이지요.

제주발전을 위해 거시적인 측면에서는 바람직할 수 있으나 제주가 '자기만의 목소리'가 전혀 없는 듯해 아쉬움이 있습니다.

김태환 지사님과 열린우리당 후보간에 정책대결 벌인다면 특별자치도와 국제자유도시에 대해 '이견'이 있을까요?

그때가서는 국가시책인 국제자유도시와 특별자치도를 어떻게 비판할까요?

정부정책에 맹목적으로 따라가는 식의 제주비전 창출이 아니라, 독창적인 정책, 제주민의를 강하게 집약된 정책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특별자치도에 있어서는 특히 그게 필요하지 않을까요.

.... 2005-09-10 15:11:17
이 사람 저 사람 다 후보군이라고 하면 헷갈리지 않나.

정확히 출마가능성 있는 사람은 누구고, 아닌 사람은 누군지 정확히 적시해야지...

이거야 원 헷갈려서...

관전 2005-09-10 15:09:51
한나라당 후보군도 3명
현직 지사와의 경선 볼만하겠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