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대비 16.8% 증가...화장품 판매 최고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에서 운영하고 있는 내국인면세점이 지난해 1168억원의 매출실적을 낸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에서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내국인면세점의 총 매출액은 1168억원으로 2003년의 1000억원 매출액과
비교해 16.8%의 신장률을 보였다.
이는 하루 평균 매출액은 3억2000만원의 실적을 보인 것이며, 고객 1인당 구매단가는
8만9316원인 셈이다.
판매소 별로 보면 제주공항 내국인면세점이 1156억3000만원의 실적을 올렸으며, 항만에 설치된 내국인면세점에서는 12억6000만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월별로 보면 여름 성수기였던 8월에 142억1200만원의 최고실적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제주를 빠져나가는 전체 출도객
585만명(하루평균 1만5989명) 가운데 22.4%에 이르는 130만명(하루평균 3576명)이 면세점 구매고객으로 집계돼 높은 이용율을
과시했다.
품목별 매출비중을 보면 화장품과 향수가 가장 높고, 다음으로 주류, 가죽소품류, 담배, 선글라스 순으로 나타났다.
개발센터의 한 관계자는 “내국인면세점 매출증가 요인으로는 화장품 명품브랜드가 입점을 완료했고, 판매사원들의 고객서비스 향상, 면세점에 대한
인지도가 점차 확산됨에 따라 매출액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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