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장 건설예정지 등 대단위 토지거래가 이뤄지면서 제주지역의 토지거래가 비교적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제주도에 따르면 올해 8월까지 토지거래 동향을 분석한 결과 2만8368필지에 6만6358평방m가 거래돼 필지수로는 2.4% 감소했으나 면적상으로는 23.3% 증가했다.
시.군별로 보면 제주시는 필지수는 7.8% 증가했으나 면적상으로는 5.0%감소했고, 서귀포시는 필지수는 15.7% 감소했으나 면적상으로는 6.9% 증가했다.
또 북제주군은 필지수는 0.1% 감소했으나 면적은 64% 증가했고 남제주군은 필지수는 7.9% 감소했고 면적은 1.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용도별 거래면적을 보면 농림지역 118.3% 증가한 것을 비롯해 녹지지역 11.3%, 공업지역 11.1% 각각 증가했다.
그러나 주거지역은 11.3% 감소했고, 상업지역도 2.3% 줄었다.
이처럼 거래면적이 크게 증가한 것은 골프장 건설예정부지를 중심으로 대단위 토지거래가 이뤄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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