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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군, 농산물 해외시장 개척 '본격화'
북군, 농산물 해외시장 개척 '본격화'
  • 김정민 기자
  • 승인 2005.09.08 15: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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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산물 교역에 관한 의정서 교환식 8일 개최

북제주군이 추진하고 있는 농산물 수출 확대 시책이 효과를 발휘하면서 농산물 해외시장 개척사업이 더욱 탄력을 받고 추진될 전망이다.

북제주군은 8일 북제주군과 지난 2003년부터 농산물 시장정보를 공유하고 농산물 수출등으로 유대관계를 맺고 있는 일본의 유한회사인 '소콘'사와 농산물 교역에 관한 의정서 교환식을 가졌다.

8일  북제주군청 제2회의실에서 진행된 이번 교환식은 농산물 인켄콩(청태 강낭콩) 북제주군 생산자 대표 애월농협 관계자들과 '소콘'사의 대행업체인 주식회사 세라무역 관계자, 관련 공무원, 시범재배에 참여하고 있는 농가 대표 등 20여명이 참가했다.

이번 교환식을 통해서 북제주군 지역에서 계약재배한 인겐콩의 획기적인 수출시스템이 가동될 전망이다.

교환식에서는 인겐콩 수출입에 관한 사항은 물론 향후 상호 우호적 관계를 바탕으로 농산물 교역확대를 도모한다는 내용등 9개항목이 합의됐다.

특히 올해 9월부터 계약재배한 물량 50여t을 11월부터 전량 수입한다는 협의외에도 일본 측 종묘회사 기술지도관의 현지 기술지도, 일본 종자 사용으로 인한 지적소유권 및 로열티 등 일본 종자생산업체가 갖고 있는 권리사항을 전적으로 수입업자측에서 책임조치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 인겐콩 외에도 북제주군에서 생산되는 다른 농작물들의 수출입도 확대해 나가기로 협의했다.

한편 북제주군은 지난달 22일 생산자단체와 농가, 수출업체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소콘'사 대표 초청해 농가와 생산자단체, 유통전문기관 및 행정기관 등이 함께 협의하고 토론하는 사업설명회를 가진바 있다.

북제주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의 특성을 살리고 농가와 생산자단체, 수출전문기관 및 업체 행정이 함께 참여해 FTA시대에 걸맞는 수출시책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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