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을 상대로 폭력을 휘두르다(본보 9월6일 보도)경찰의 추격을 받아오던 10대 5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제주경찰서는 8일 K군(14), H양(15), K양(15.중학교 3년) 등 5명을 폭력 및 절도 등의 혐의로 붙잡아 조사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K군 등은 이미 구속된 또 다른 K군(15)등과 함께 지난달 22일 오후 3시께 제주시 삼도2동 소재 모 노래방 인근 골목길에서 C군(16)에게 전화를 걸고 여동생(14)이 붙잡혀 있으니 밖으로 나오라며 C군을 불러낸 후 C군과 C군의 여동생을 인근 노래방으로 끌고가 “왜 빌려준 돈을 갚지 않느냐”며 집단으로 폭력을 휘두른 혐의다.
이들은 또 지난 7월5일 오전 3시20분께 제주시 소재 모 오토바이 센터 앞에 세워둔 S씨(42)의 50cc오토바이 등 전후 5차례에 걸쳐 오토바이 4대(시가 150여만원)와 함께 PC방에서 현금 40만원을 훔친 혐의도 받고 있다.
한편 경찰은 K군과 H양 등 3명에 대해서는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K양 등 2명에 대해서는 불구속 입건했다.
또 달아난 O군(17)의 행방을 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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