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지역의 수돗물 수질이 매우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귀포시는 지난 8월 강정정수장의 수질검사를 실시한 결과 49개 전 항목이 먹는 물 수질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8일 밝혔다.
또 사람의 건강에 유해한 물질 27개 항목 중 26개 항목은 전혀 검출되지 않았는데, 질산성질소 항목은 기준 l당 10mg보다 훨씬 적은 2.3mg이 검출됐다.
이외에도 일반세균, 총대장균군, 분원성대장균군 등 미생물에 관한 항목도 전혀 검출되지 않아 위생적으로 안전하고 깨끗한 수질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판명됐다.
서귀포시의 한 관계자는 "강정정수장과 주요 배수지에 수질자동측정기를 설치해 수돗물 생산과정에서 수질자동측정 및 감시기능을 강화하고 있다"며 "앞으로 수질자동측정시스템을 확대 구축해 시민들에게 맑고 깨끗한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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