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회 회장기 국민생활체육 전국게이트볼대회가 7일 서귀포시 걸매축구장에서 열렸다.
8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대회는 국민생활체육 전국게이트볼연합회(회장 이강두)가 주최하고, 제주도게이트볼연합회(회장 이윤식), 서귀포시 게이트볼연합회(회장 현준호)가 공동으로 주관해 전국 16개 시도에서 모두 144개팀 1500여명이 참가했다.
이번 대회는 당초 제14호 태풍 '나비'의 영향으로 참가자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으나 선박을 이용하려던 일부 선수단이 급히 항공권으로 바꿔 참가함으로써 참가규모는 크게 늘었다.
특히 이번 대회는 내년 서귀포시에서 열리는 세계게이트볼대회의 전초전 성격을 띄고 있고, 우승팀에게는 세계대회 참가권이 부여돼 팀간 경쟁은 어느 때보다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한편 이날 오전 강상주 서귀포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회 개회식을 갖고 이틀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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