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날로 심각해지는 골목길, 주택가 지역의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 2001년부터 자기주차장 갖기사업을 전개, 지금까지 사업비 3억4000만원을 투입해 총 381주택에 대해 525면의 주차장을 설치했다고 18일 밝혔다.
자기주차장 갖기사업은 주차장이 없는 주택의 대문, 울타리 등을 허물어 주택내 여유 공간에 주차장을 조성하는 것으로서 주차장 설치유형에 따라 최대 2면에 50~200만원까지 보조하고 있다.
올해말까지 사업비 2000만원을 투입, 115개소에 보급할 자기주차장 참여 안내표지판은 50㎝× 60㎝ 크기로자기주차장 갖기 운동에 참여한 주택에 대해 입구에 자기주차장 표지판을 설치했다.
이는 주차장 입구에 무단주차를 방지하고 시민들에게 시책참여 자긍심을 갖도록 하여 본 사업을 더욱 활성화하기 위함이다.
한편, 제주시 관계자는 "내년부터 확대 시행될 차고지증명제와 연계해 이번 사업을 더욱 활성화하고자 보조금 지원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중에 있다"고 말했다.<미디어제주>
<박소정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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