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북제주군은 고내리 마을을 통과하는 구국도상의 버스승차대를 국도 12호선으로 옮겨 새로운 버스베이와 버스승차대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고내리 주민들은 고내리를 방면 시외버스 측이 운영적자등으로 정상적인 노선 운행을 하지 않자, 근 2년간 버스정류소 이설을 숙원사업으로 여겨왔다.
이에 따라 북제주군은 버스정류소를 옮기는 방안에 대해 모색, 제주지방국토관리청과의 협의를 거쳐 버스베이시설 및 버스승차대의 신설을 마쳤다.
또한 '고내리-제주시' 노선의 버스는 새로 설치된 버스정류소를 거쳐 일주도로를 지날 예정이다.
북제주군은 또 연말쯤 10개소의 버스승차대를 신규 설치, 버스승차대 및 정류소표지판의 정비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주민들의 불편 해소를 위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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