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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훈 시장 "자치권 수호위해 전국시.군 연대 불사"
김영훈 시장 "자치권 수호위해 전국시.군 연대 불사"
  • 진기철 기자
  • 승인 2005.09.05 12: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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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시의회 개회식서 밝혀...송태효 의장도 혁신안 비판

김영훈 제주시장이 5일 제주도 광역자치단체체제의 혁신안 추진과 관련해 "제주시의 자치권 수호와 제주시 발전을 위해 장애가 되는 모든 요소들을 제거해 나가기 위해 가능한 모든 수단을 강구해 나가겠다"며 현행 기초단치체제의 자치수호를 위해 계속적인 활동을 펼쳐 나갈 것임을 분명히 했다.

김 시장은 이날 개회된 제177회 제주시의회 임시회에서 인사말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행정구조개편 추진으로 제주사회의 갈등이 계속되고 있다"며"전국 234개 기초단체와 협력체제를 구축해 제주시의 자치권이 없어지는 것을 포기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 시장의 이같은 발언과 더불어, 송태효 제주시의회 의장도 개회사를 통해"행정구조개편과 관련 주민투표에서 점진안 지지 노력에도 불구 결국 혁신안이 선택됐다"며 "이로인해 제주사회는 주민투표에 따른 후유증으로 인해 분열과 갈등이 심각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송 의장은 또 "제주특별자치도 기본계획안을 놓고 교육계는 물론 노동계, 의료계가 강력히 반발하는 등 갈수록 불신이 커지고 있다"며 "과연 갈등과 분열을 부추기고 불신을 초래하는 행정구조개편이나 제주특별자치도가 누구를 위해 추진되는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비난했다.

송 의장은 "현재 4개 시.군이 헌법재판소에 권한쟁의심판을 청구한 만큼, 결과에 따라 주어진 주변환경과 제반여건을 재검토해 새로운 전략을 세워나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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