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제주

성산일출봉의 가을 만끽하며 제주의 전통문화를 접할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된다.

제주오름민속무용단(단장 최길복)이 성산지역의 지역문화진흥 및 일출봉을 찾은 관광객들을 위해 성산일출 야외공연장에서 '관광객과 함께하는 일출봉의 흥과 멋의 가을의 향연' 상설공연이 바고 그것.

이 공연은 6일부터 10월 11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3시부터 4시 30분까지 마련되 주말을 가족과 또는 연인과 함께 보낼 수 있는 즐거운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혼인지 연극단의 '탐라국 여는날'의 연극무대를 시작으로 제주오름민속무용단의 제주민속무용, 허벅춤, 지역 해녀춤, 풍물놀이 등이 이어질 예정이다.

한가위날인 14일에는 일출봉을 찾은 시민및 관광객들과 함께 송편 만들기, 민속놀이 등 한가위 축제 체험행사와 제주 전통의 빙떡굽기, 해녀사진찍기 등 부대행사도 준비되어 있다.

특히 이번 '가을의 향연'상설공연은 오는 10월에 서귀포시에서 개최되는 제49회 한국민속예술축제 및 제47회 탐라문화제를 경축하는 공연과 시기적으로 맞물려 있어 축제의 분위기를 한층 고조실킬 것으로 보인다.

제주오름민속무용단은 성산읍 지역의 대표적인 민속동아리팀으로 지난 2000년도에 구성해 올해 60회째 일출봉 공연을 해오면서 성산읍 지역의 문화예술을 발전시키는 데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미디어제주>

원성심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