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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자연생태 우수마을 4곳 신청
서귀포시, 자연생태 우수마을 4곳 신청
  • 고선희 인턴기자
  • 승인 2008.09.01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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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는 1일 자연환경과 경관 등이 우수한 마을 오조리, 온평리, 무릉2리, 예래생태마을에 대해 환경부 자연생태 우수마을 지정 및 재지정을 신청키로 했다.

이번에 신청한 마을의 주요 특징 중 성산읍 오조리는 상록수림활엽수 지대인 식산봉(환경부지정 멸종위기 식물 황근 자생지), 철새도래지(저어새, 노랑부리 백로 등), 마을의 번영을 기원하는 마을 포제, 갯벌에서 조개를 잡는 체험 프로그램 운영하고 있다.

성산읍 온평리는 삼성신화의 삼신이 벽랑국의 공주를 만나 혼레를 치뤘다는 혼인지와 온평초등학교의 학교숲을 조성한 열운의 초록동산, 소라난 만들기 체험, 혼인지 문화체험, 제주전통문화체험, 섬쥐똥나무군락 등이다.

또한 대정읍 무릉2리는 녹색농촌체험마을 운영, 조수보호 활동전개, 곶자왈 연안 습지 감시 및 보호활동, 환경부지정 멸종위기 동식물 분포(맹공이, 비바리뱀, 말똥가리, 황조롱이 등), 생태연못 구시흘못, 왕개동산 생태숲체험 교육 등의 주요 특징으로 신청하게 됐다.

예래생태마을은 2003년 최초로 생태마을로 지정됐으며 2006년에 재지정을 신청해 2009년 4월 만기됨에 따다라 이번에도 재신청을 준비하게 됐다.

생태마을로 신청하게 되면 제주도에서 심사 후 환경부에서 현장을 확인하고 위원회 심사를 거쳐 자연생태우수마을로 지정되며 서귀포시에서는 체험 프로그램운영비 지원, 환경부 홈페이지 게재, 시설비 지원 등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앞으로도 서귀포시는 2012년까지 20개의 자연생태우수마을 지정을 목표로 추진해 자연환경을 바탕으로 한 다양한 생태체험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지역주민의 소득창출에 기여 할 계획이다.

2008년 현재 자연생태우수마을은 생태우수마을인 강정, 예래, 마라리, 신례1리, 수망리와 생태복원마을인 천지연재해위험지구, 솜반천공으로 총 7개소이다. <미디어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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