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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인공어초 기술, '호주 상륙'
제주 인공어초 기술, '호주 상륙'
  • 윤철수 기자
  • 승인 2008.08.25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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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 선진 인공어초 기술이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호주에 상륙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5일 제주도내 어장에 시설되고 있는 어류용 강제어초가 우리나라에서는 처음으로 호주에 수출된다고 밝혔다.

호주 뉴사우스웨일즈 주 정부 관계자들은 지난해 제주도를 방문해 여러종류의 인공어초 모형과 제작과정을 보고 자국내 낚시공원 어장에 필요한 어초를 선정, 기술이전을 적극적으로 희망함에 따라 지난달 28일 해당어초 제작업체(우창종합건설 주식회사, 대표 강행근)와 호주 현지에서 협약서를 체결했다.

이의 내용을 보면 우창종합건설(주) 소유인 특허기술을 기술수급 당사자인 호주 뉴사우스웨일즈 주 정부에 이전하는데, 주요사항은 특허기술, 설계도, 시공방법 등이다.

기술이전 조건으로 올해 수출예정인 인공어초 12기(싯가 14억4000만원)에 대한 총매출액의 6%인 7000만원 정도를 기술료로 하는데, 제주도는 2011년까지 수출 물량은 점차 확대된다고 밝혔다.

이번에 수출하는 '원통2단 강제어초'는 어류용 어초로서 어류 위집효과가 매우 큰 어초로 2005년도에도 어초협의회의 심의를 거쳐 농림수산식품부 중앙어초협의회에서 일반어초로 선정돼 2006년도부터 제주도내 연안어장에 시설되고 있다.

제주도는 또 올해에도 5기(6억원)를 제주시 애월읍 연안어장에 시설하고 있고, 강원, 전남, 충남 등 다른 시.도에도 20여기를 공급하게 됨에 따라 이에 따른 기술료 수입도 약 2억원 정도가 된다고 밝혔다. <미디어제주>

<윤철수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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