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파도의 도로포장 사업과 파제벽시설 공사가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어 예정보다 빠르게 내달 중순이면 완료될 전망이다.

남제주군이 도서개발사업으로 사업비 1억9000만원을 투자해 추진중인 가파리 상동항 주변에 월파(제방 따위를 넘어서 흐르는 물결)방지를 위한 파제벽시설과 공동묘지 진입로, 소규모어항 준설공사(못이나 개울 따위의 밑바닥에 멘 것을 파내는 공사)등이 현재 85%공정을 보이고 있다고 최근 밝혔다.

그동안 가파리 해안도로는 바다와 인접해 있어 기상이 악화될 시 월파에 따른 각종 부산물이 도로로 범람하는 등의 불편이 계속됐었다.

남제주군 관계자는 "이번에 추진되는 도서개발사업으로 이러한 불편사항들이 조금이나마 해결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정민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