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옛 정취 고스란히 묻어난 사진 전시
'제주의 옛 모습'사진전이 오는 9월1일부터 20일까지 제주시 탑동광장을 비롯 제주시청 어울림 마당, 부두터미널 대합실 등 제주시내 일원에서 열린다.
제주시가 시제실시 50주년을 기념, 관광객 및 도민들에게 제주가 지나온 발자취를 회상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한 이번 사진전은 문화재, 도시발전, 정치, 행정, 체육, 여가생활, 문화생활 등 20개 분야의 흑백 및 컬러사진 160여점이 전시된다.
이와함께 제주시는 전시작품 가운데 24점을 골라 '추억의 반세기'란 사진집을 발간했다.
'추억의 반세기'사진집에는 1900년대의 관덕정(觀德亭.보물 제322호)과 용연 뱃놀이 모습, 70년대의 등짐으로 돌을 나르는 제주여인들의 새마을 운동, 달구지에 이삿짐을 싣고 이사를 하는 모습 등 제주의 옛 모습을 고스란히 담은 정겨운 사진 24점이 실렸다.
한편 제주시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 및 새로 발간된 사진집은 옛 선인들의 생활방식과 현재의 생활을 비교하면서 시대적 문화와 역사를 느낄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