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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차 동북아 생물권보전 네트워크 개막
제9차 동북아 생물권보전 네트워크 개막
  • 윤철수 기자
  • 승인 2005.08.30 12: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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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 내달 3일까지...'제주선언'채택 예정
다음달 3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회의에서는 '섬 생물권보전지역의 보전과 지속가능한 이용'이라는 주제로, 제주도가 제안하는 아태지역 섬 생물권보전지역 협력사업 추진방안에 대해 논의된다.

특히 지난 10년간 활동해온 EABRN의 성과를 점검하고 향후 활동방향에 대한 협의도 이뤄진다.

EABRN은 한국 주도로 1995년 설립된 유네스코 MAB 소지역 네트워크로서 현재 한국을 비롯해 북한, 중국, 일본, 몽골, 러시아 등이 회원국으로 참여하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는 EABRN 5개 회원국을 비롯해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생물권보전지역 네트워크 회원국, 스페인, 팔아우의 섬 생물권보전지역 관계자, 유네스코 본부 등에서 참석했다.

개막 첫날에는 이재용 환경부장관과 김태환 제주도지사, 양우철 제주도의회 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각 국의 섬 생물권보전지역의 보전과 이용 현황, 제주도 생물권보전지역 소개를 통해 섬 생물권보전지역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공개세션을 가졌다.

또 31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이틀간은 각 국의 참가자들이 한라산, 서귀포해양시립공원, 오름, 관련 연구소 등을 현장방문하고 생물권보전지역 보전 및 관리현황을 평가한다.

섬 생물권보전지역을 대표하는 각 국 참가자들은 이번 회의를 통해 협력사업 초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사업추진을 결의할 예정이다.

또 회의에서는 EABRN의 향후 활동전략과 제주도 생물권보전지역의 보전과 관리에 대한 평가 등을 담은  '제주선언문'이 채택될 예정이어서 관심을 끌고 있다.

한편 이재용 환경부장관은 첫날 개막식에 참석하기 위해 30일 오전 9시30분 제주를 방문, 오후 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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