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성언 교육감, 제주도의 교육개방 전면개방 의견에 '반론'

한편 같은날 오전 10시쯤 제주도교육청에서도 양성언 제주도교육감이 제주특별자치도 교육분야와 관련해 기자회견을 가졌다.
기자회견은 같은날 벌어졌지만 제주특별자치도 관련해 교육개방의 입장이 다소 엇갈리는 모습을 보였다.
양 교육감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외국교육 기관 설립을 허용과 관련해 "제주특별자치도에서의 외국교육기관 설립은 국제자유도시 면모가 갖춰진 뒤 외국인 자녀수가 증가하고 외국교육기관이 필요하다고 생각될 시점에서 설립돼야 할 것"이라고 의견을 제시했다.
또 양 교육감은 "외국 교육기관의 설립과 운영은 도내의 반대의견등을 고려해 공교육에 피해가 가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며 장기적으로는 도민과 학부모의 공감대가 이뤄진 상태에서 설립돼야 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또 김 도지사가 발표한 기본계획안에는 "외국대학 유치를 위해 외국자본과 국내자본이 공동으로 투자될 수 있도록 하는 등의 제도적인 정비를 해 나가기로 했다"는 내용 등 한마디로 교육의 '전면적 개방'이라고 평가된다.
제주도는 이날 발표한 주내용을 중심으로 제주특별자치도 기본계획안을 정부에 제출하기로 했고 제주도교육청은 지난 26일 교육위원회 독립형 의결기구화, 외국어 전용구역의 설치 및 확대, 교육재정 확대, 등의 제주특별자치도 교육부문과 관련한 공식적 입장을 제주도와 교육부에 제출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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