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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신당 "영어교육도시 수요예측 제대로 했나"
진보신당 "영어교육도시 수요예측 제대로 했나"
  • 이지영 인턴기자
  • 승인 2008.08.05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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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신당 제주추진위원회는 최근 발표된 제주영어교육도시 개선안과 관련해 5일 성명을 내고, 9개월새 잠재 수요층이 9만명에서 45만명으로 증가된 원인을 명확히 밝히라고 제주도와 JDC에 촉구했다.

진보신당은 "제주도는 이번 개선안에서 제주영어교육도시 진학 희망 교육수요가 지난해 7월 1차 용역보고서에서 제시된 9만명보다 5배나 높은 45만명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 1차 용역보고서는 잠재 수요층 9만명에 대해 조기 유학 후 귀국생과 외고학생 및 지원자 중복 가능성을 배제할 경우 최대 수치로 잡고 있는데, 이번 개선안에서는 진학 희망 교육 수요를 45만명으로 추정하고 있어 올해 1월 발표된 한국리서치 조사결과란 단서만 붙였을 뿐 정확한 근거를 제주도에서 제시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영어교육도시 잠재 수요층의 중요한 요소는 학비와 생활비인데 기본안과 개선안 모두 1년 학비를 기숙사비 포함해 1000만원 수준으로 밝히고 있어, 1차 용역보고서에서 일체경비 1850만원(학생 단독), 2500만원(부모 1인 동반)을 제시하고 있다"며 "이는 자녀 교육비로 수천만원을 지불할 능력을 갖춘 사람들이 잠재 수요층이란 것을 의미한다"고 강조했다.
 
진보신당은 "9개월 새에 경제적 부담능력이 되는 잠재 수요층이 5배씩 늘어날 정도로 제주영어교육도시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었다는 점에 석연치 않아 제주도와 JDC는 잠재 수요층의 급증 원인을 명확히 밝혀야 한다"고 피력했다. <미디어제주>

<이지영 인턴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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