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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공무원노조 "노조탄압 중단하고 도민의 소리 들어라"
민주공무원노조 "노조탄압 중단하고 도민의 소리 들어라"
  • 원성심 기자
  • 승인 2008.08.01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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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환 제주지사가 전국민주공무원노동조합 제주본부(이하 민공노 제주본부)에 대해 감사 조사를 의뢰하는 등 전면전으로 나선가운데 민공노제주본부는 1일 성명을 내고 "노조탄압 을 중단하고 도민의 소리를 들어라"며 김태환 지사와 도 당국을 비난했다.

민공노 제주본부는 "지사의 말에 잘 따르면 도민의 뜻을 받드는 우수 공무원이요, 반대하면 도민의 뜻을 져 버리는 공무원"이냐며 "감사 조사 의뢰나 사법당국 고발 검토하겠다는 발표는 실소를 지어내기 충분하며 대응할 가치조차 못 느끼는 극히 초보적인 노조탄압 정책에 연민의 정을 느낀다"고 피력했다.

민공노 제주본부는 "민공노는 민영화라는 이름으로 공무원조직을 팔아넘기려는 구조조정에 정면 대응하고 있으며, 도정이 잘못된 정책에 대해 지적하고, 도민의 삶의 질을 향상을 위해 도민들과 함께 소통하고 행동하고 도민에게 한점 부끄럼 없이 공무원노동자로서 활동하고 있다"며 "오로지 지사 말에 무조건 순응하고, 따르는 공무원노동조합만을 원하는지 되묻고 싶다"고 역설했다.

이어 "민공노 제주본부를 탄압함으로서 현재의 경색된 도정의 난맥상을 풀어갈 생각이라면 지금이라도 취소하고 도민의 뜻이 어디에 있는지를 정확히 살펴 정책을 펴 주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밝히며 "노동조합에 대해서도 탄압의 대상이 아닌 정책의 동반자라는 인식을 제고해주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미디어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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