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가 올해 상반기 다중이용시설 실내공기질 점검결과, 실내공기질이 전반적으로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 주도는 다중이용시설 25개소의 실내공기질을 표본조사할 계획으로 대규모 점포 및 의료기관 등 10개소를 우선 표본조사했다. 그 결과 미세먼지는 평균 49㎍/㎥로 유지기준(150㎍/㎥)의 33%, 아토피 및 새집증후군의 원인이 되는 포름알데히드는 12㎍/㎥로 유지기준(100㎍/㎥)의 12% 수준으로 매우 양호하게 나타났다.
현재 제주도내 다중이용시설은 대규모점포ㆍ의료기관ㆍ보육시설 등 74개소로, 실내공기질 측정은 사업자 스스로 매년 1회 검사기관에 의뢰해 측정하는 자가측정과 지도ㆍ점검시 표본대상을 선정해 환경자원연구원에서 측정하는 표본측정으로 이뤄지고 있다. 측정항목은 미세먼지, 포름알데히드, 이산화탄소, 일산화탄소, 총부유세균 등 5개 항목이다.
제주도는 하반기에 제주공항ㆍ연안여객터미널 대합실 등을 집중적으로 실내공기질 관리실태를 조사하고, 유지기준을 초과할 경우 개선명령 및 과태료부과 등 강력한 행정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미디어제주>
<이지영 인턴기자/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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