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28일 직제개편안 발표
내년부터 제주도의 국제자유도시추진단과 관광문화국이 ‘국제자유도시관광국’이라는 명칭으로 통합되는 등 제주도의 직제가 전면 개편된다.
김태환 제주도지사는 28일 오전 도청 기자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조직개편안을 발표했다.
이의 내용을 보면 우선 본청의 경우 현재 ‘8실 .단.국.본부 30과 116담당’에서 ‘8실.단.국.본부 32과 124담당’으로 2개과와 8개 담당 직제가 늘어난다.
국 단위조직에서는 자치경제국을 ‘경제협력국’과 ‘자치행정문화국’으로 분리시키는 한편 국제자유도시추진단과 관광문화국은 ‘국제자유도시관광국’으로 통합된다.
또 환경건설국은 ‘환경도시국’으로, 농수축산국은 ‘청정산업국’으로, 소방방재본부는 ‘소방재난관리본부’로 각각 명칭이 변경된다.
과 단위에서는 정책개발담당과, 통상협력과, 관광마케팅과, 복구지원과 등 4개과가 신설되는 한편 기존 정책기획관과 예산담당관은 ‘기획관’으로 통합된다.
민방위방재과와 119재난관리과도 ‘119재난관리과’로 통합돼 운영된다. 이와함께 제주도의회 사무처의 경우 ‘입법정책담당’ 직제가 신설됐다.
한편 이번 조직구조개편안은 제주도의회 동의절차를 거친 후 빠르면 1월 중 실시될 예정인데, 전면적인 개편으로 공무원인사도 대규모로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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