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진행이 불투명했던 교수회의라는 '큰 산'을 하나 넘겼던 제주교대가 또 한번 '큰 산'을  만났다. 제주교대  총장선거가 어떻게 진행될지 여부에 귀추가 주목된다.

지난 22일 교육부는 제주교대에게 총장선거 관련 규정을 위반했다고 공문을 내려보냈다.

제주교대 정상화교수 모임 교수측에서 교육부에 질의공문을 보냈기 때문이다

교육부는 이에  총장선거에 앞서 1차 예비선거를 하지 않고 바로 결선투표를 실시하는 것은 위반이라고 답신을 보내왔다.

교육부는 공문에서 "규정에 따르지 않을 경우에는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광중 총장임용추천위의 위원장은 총장선거에 앞서 외부인사를 공모하고 그중 1명을 추천했기 때문에 사실상 예비투표를 거친것이라고 강조했고 교육부에 다시 공문을 보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제주교대는 22일 선거관리위원회가 구성됐으며 오는 26일 총장선거가 예정된 상태다.

김정민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