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수입과일에 대응하기 위해 기존 감귤하우스에 수분조절을 위한 관수시설을 올해부터 지원한다.
제주시에 따르면 지난해 생산자 단체를 통해 관수시설 희망농가를 신청 받아 심의한 결과 25농가를 지원대상자로 선정했으며 사업포기 등에 대비 16농가를 예비후보 대상자로 선정했다.
지원비율은 보조 50%, 융자 30%, 자담 20%로 지원하며 보조 1억 700만원, 융자 6400만원, 농가자체부담 4300만원 등 총 2억 14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하게 된다.
제주시는 지금까지 신규하우스 시설에 한해 지원해 오던 것을 기존시설까지 확대 지원함으로써 이미 설치한 노후 관수시설 교체 등 시설재배농가들의 시설비 부담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제주시는 사업대상자로 확정한 농가를 대상으로 오는 10일까지 사업장 현지실사를 마치고 15일부터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미디어제주>
<고선희 객원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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