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0 10:04 (토)
코믹영화 2편 동시 개봉 '과연~'
코믹영화 2편 동시 개봉 '과연~'
  • 김정민 기자
  • 승인 2005.08.18 17: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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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박-두번재 미션' VS '이대로, 죽을 순 없다'

막바지 여름을 겨냥한 코믹영화 '이대로, 죽을 순 없다(이하 이대로)'와 '옹박-두번째 미션(이하 옹박)'이 동시에 개봉해 관객몰이에 나선다.


먼저 '옹박'이 돌아왔다. 이번 개봉된 '두번째 미션'은 전편의 성공에 힘입어 제작비가 열 배로 투자됐고 전편에 비해 배경이 화려해지고 등장인물들도 많아졌다.

더욱이 무에타이 액셕배우 토니 자는 데뷔작 '옹박'으로  와이어와 컴퓨터그래픽에 의존하지 않고 고난이도 액션연기를 선보이며 성룡, 이연결을 잇는 대표적 액션 스타로 자리잡았다.

그는 이번 영화의 홍보를 위해 지난 15일 직접 한국을 찾아오기까지 했다.

전편 '옹박'에서 사라진 불상을 찾으러 방콕에 갔던 캄(토니 자)이 이번에는 도난당한 코끼리를 되찾기 위해 호주 시드니의 조폭조직 본부에 뛰어든다는 이야기다.

영화 절정부 격투신에서 토니 자는 70여명의 악당들의 팔과 다리를 하나씩 비틀어 꺾어 버리는 초절정의 액션을 선사한다. 사실 줄거리는 단순하지만 영화 상영 2시간 내내 눈을 떼지 못하게 하는 마력이 있다고 하는데...

'이대로'는 불량 경찰 이대로(이범수)가 범인을 검거중에 '뇌종양'이라는 판정을 받게 되면서  겪게 되는 가족영화다. 그런데 죽기로 작정을 한 사람은 오히려 죽기 힘든법이다.

그래도 죽음을 앞둔 이대로 경찰도 한 아이의 아빠. 그렇기에 이왕 죽는거 어린 딸을 위해서 10억원 보험에 가입하는 부정을보여준다.

그러면서 이대로는 예전의 겁많고 비겁한 형사에서 저돌적인 형사로 차츰 변해간다.

이 영화는 '오, 브라더스'에서 저능아 소년으로, '슈퍼스타 감사용'에서 꼴찌 야구단의 감사용 선수로 출연한 이범수가 다시한번 관객들에게 웃음을 선사한다. 또 손현주, 최성국 등 코믹한 조연배우들의 양념까지!!

'이대로'는 웃음과 눈물을 혼합하는 최근의 한국적 코미디의 공식을 전적으로 따르고 있다.

그러나  '이대로' 영화가 다소 억지스러운 상황을 설정해 놓고 웃음을 유발한다는 지적을 받고있음에도 불구하고 관객들의 눈물샘을 자극하는 그 어떤 무언가가 있는 휴먼스토리라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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