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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체육 3大 대회를 마치며
생활체육 3大 대회를 마치며
  • 손유원
  • 승인 2008.06.18 10: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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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손유원 제주자치도 생활체육협의회 회장

지난 5월 2일부터 4일까지 열렸던 도민체전, 5월 23일부터 25일까지 대구에서 개최된 2008 전국 국민생활체육 대축전, 그리고 바로 며칠 전 6월 12일에 있었던 어르신체육대회를 끝으로 제주도생활체육협의회가 주최 또는 주관하는 금년도 3大 중요대회를 모두 마쳤다.

금년에 치른 3大 대회는, 다소 부족한 점도 물론 있지만, 분명히 성공적이라고 말하고 싶다. 동호인들의 참여의식, 열정도 대단했으며, 동호인끼리 엮어내는 우애와 화합에 찬 어울림은 참으로 멋있는 광경이었다. 5살 어린이가 인라인스케이트에서 2개의 금메달을 따는가 하면, 80세가 넘는 어르신들이 선수로 출전하는 즐거움을 누리기도 했다.

한쪽다리가 불구인 50대 여자선수는 철인3종 경기를 완주해 냈으며, 8년 전 위암수술을 받은바 있는 56세의 여자선수는 테니스 여자복식에서 우승하는 감격을 맛보았다. 68세인 어느 어르신은 자전거 경기에서 우승하여 노익장을 과시하기도 했다. 실로 생활체육인들만이 만들어 낼 수 있는 우리를 감동케 하는 사연들이다.

6월 12일 한라체육관에서 JIBS 방송사와 공동주최로 열린 어르신체육대회 역시 대성황을 이루었다. 2,500여명의 어르신들이 이날의 행사에 심취되어 나이도 잊은 채 경기에 몰두하는 모습은 정말 아름다웠으며, 노인복지에 대하여 시사하는 바가 많은 의미 있는 대회였다.

이 대회들을 치르면서 생활체육의 참모습을 볼 수가 있었으며, 근본정신을  이해할 수 있었고, 생활체육의 필요성을 새롭게 인식할 수 있었다. 그러면서 생활체육의 공익적 기능과 사회적 역할에 대해서도 다시 한번 더 상기시켜 주기도 했다. 동호인 수가 6만 여명에 이르며 정부와 제주도로부터 예산지원을 받는 단체로서 사회적 역할은 결코 피할 수 없는 것이다.

생활체육은 동아리 모임에서 시작된다. 근본정신도 바로 이 동아리 정신이다. 동아리 정신은 우애와 화합을 바탕으로 하는 단합이 그 생명력이다. 그래서 생활체육인은 우애와 화합 그리고 단합을 최고의 가치로 신봉해야 하며, 어떠한 경우에도 이를 지켜내야 한다.

이제 생활체육은 개인의 건강, 삶의 질 문제, 건전한 여가활용의 수단에서부터, 밝고 행복한 사회 만들기, 지역사회의 단합과 대통합에 이르기까지 우리 사회에 없어서는 결코 안 되는 우리들 생활의 한 부분으로 자리를 잡았다. 이런 생활체육을 보다 발전시켜 생활체육의 공익적 기능을 살리기 위해서는 우리 생활체육인들이 생활체육의 사회적 역할에 대하여 통감하고, 이를 실천하겠다는 다짐을 새롭게 해야 할 것이다. 

모든 동호인들이 동아리 정신으로 하나가 되어 건강한 생활체육협의회를 만들어야 하고, 이를 바탕으로 건강하고 활기찬 지역주민을 육성하는데 기여해야 한다. 스포츠 정신을 생활화 하여 질서를 존중하는 건전한 사회를 만드는데 힘써야 한다. 각종 체육행사를 도민축제의 장으로 승화시켜 도민 단합과 대통합을 이루어 내는데 중추적 역할을 해야 한다.

각종 국내외 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러내어 관광산업 활성화에도 이바지해야 한다. 스포츠 7330 캠페인과 뉴 제주운동 실천에 선도적 역할을 해야 한다. 이러한 것이 우리 생활체육인들의 사회적 역할을 실천하는 과제들이다 .

생활체육 3大 대회를 마치면서 우리 동호인들은 물론이고, 일부 도민들도 생활체육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좀더 넓히고 생활체육의 사회적 역할에 대한 책임감을 새롭게 느껴보기를 기대해본다.


<손유원 제주특별자치도 생활체육협의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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