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4 17:54 (수)
ASEM 재무장관회의, '제주 이니셔티브' 선언
ASEM 재무장관회의, '제주 이니셔티브' 선언
  • 원성심 기자
  • 승인 2008.06.16 15: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8차 ASEM 재무장관회의가 16일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제주에서 열린 가운데 회원국들간의 재원 조달 활성화를 위한  '제주 이니셔티브'가 선언됐다.

이번 회의에서 한국은 '제주 이니셔티브'를 제안해  ASEM 회원국간 민간투자 관련 정보공유 및 능력개발을 위한 것으로 회원국들간의 합의를 이끌어냈다.

이를 통해 아시아 역내 민간투자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유럽 네트워크와의 연계를 통해 그 범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며 향후 ASEM 회원국으로 구성되는 '제주 이이셔티브 T/F'를 통해 구체적인 활동 내용을 결정해 나갈 예정이다.

이번 회의에서 재무장관들은 미 경기둔화, 금융시장 불안, 인플레이션 압ㅤㄹㅕㄷ 등 경기불안요인이 상존하고 있으며 특히 유가와 곡물가격 등의 급등은 세계경제의 안정적 성장에 큰 위험요인으로 작용하면서 취약계층에 심각한 영향을 주고 있다는 데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다.

장관들은 이에 대한 대응으로 농업과 에너지부문 투자제고, 시장개방 유지 등 국제적 정책공조의 필요성에 합의했다.

아울러 장관들은 점진적이고 실용적으로 전개되었던 유럽의 경제 통합 경험이 아시아의 역내 경제협력 제고에 유효한 시사점을 주고 있다는 데에 인식을 같이하며 아시아의 치앙마이 이니셔티브(CMI)다자화 노력이 역내 경제통합에 새로운 모맨텀을 제공하고 효과적인 역내 경제점검 체계 구축에 기여함을 환영했다.

재무장관들은 또 인프라 개발이 경제성장과 사회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하며 민간투자를 통한 재원조달환경을 개선함으로써 인프라 개발을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미디어제주>

<원성심 기자/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딥페이크등(영상‧음향‧이미지)을 이용한 선거운동 및 후보자 등에 대한 허위사실공표‧비방은 공직선거법에 위반되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삭제 또는 고발될 수 있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