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청공무원직장협의회, "독립된 인사기구 설치" 촉구
제주도청공무원직장협의회가 지난 12일 단행된 제주도의 하반기 정기인사에 대해 16일 "이번 인사는 객관적 기준없이 이뤄진 인사로, 또다른 공직사회의 분열과 갈등의 단초를 제공했다"고 지적하며 향후 이러한 폐단을 막기 위해 독립된 인사기구를 설치할 것을 강력히 촉구하고 나서 귀추가 주목된다.
공무원직장협의회는 이날 오전 10시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12일 단행된 5급 이상 공무원 인사는 현행 인사제도가 공무원의 업무성과를 제대로 평가하지도 못하고 자치단체장을 견제하지도 못한다는 것을 잘 보여주고 있다"고 문제점을 지적했다.
특히 공무원직장협의회는 "그동안 공무원직장협의회는 민선이후 분열된 공직사회를 추스르고 공정한 인사제도 정착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으나 이번의 인사는 또다른 공직사회의 분열과 갈등의 단초를 제공했다"며 "말로는 '능력있는 발탁인사'를 주창하면서도 객관적 기준이 없어 여러가지 문제를 파생시켰다"고 강조했다.
이어 공무원직장협의회는 "공정한 인사야말로 공무원들에게 믿음을 심어주고 공직사회에 활력을 불어넣는 유일한 길이며, 제주의 비전인 국제자유도시와 제주특별자치도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필수불가결한 요소"라며 "따라서 앞으로 공무원들의 능력을 객관적으로 평가해 공직사회의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독립된 공무원 인사기구를 하루 빨리 설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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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상황 타개할 능력있는공무원 발탁 인사운운 하면서 자기측근인
양모,오모,또다른 양모사무관을 과장직위승진시킨것은 인사질서를 한꺼번에 무너뜨린것이 아닌가?
이번인사로 묵묵히 열심히 일하고 있는 공무원들이 사기저하와 조직내 갈등은 더욱 심화될것이며 두고두고 후회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