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텔 객실에 불을 지른 30대 남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제주 서부경찰서는 12일 윤모씨(39)를 방화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윤씨는 지난 7일 오후 9시경 제주시 모 모텔에 여자친구인 L모씨(36)와 함께 투숙했다가 휴대폰을 잃어버린 사실을 알고 이를 찾으러 카운터에 갖다온 사이 L씨가 객실에 없는 것을 발견하고 이에 화가나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L씨는 당시 술을 사기 위해 잠깐 밖에 나갔었는데 이를 윤씨가 L씨가 가버린줄 알고 오해해 이같은 범행을 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미디어제주>
<박소정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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