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3-28 22:34 (목)
자살기도 40대 병원 치료 후 목 매 숨져
자살기도 40대 병원 치료 후 목 매 숨져
  • 진기철 기자
  • 승인 2005.08.15 10: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자살을 기도하다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던 40대 남성이 퇴원 후 병원 뒤에서 목을 매 숨졌다.

14일 오전 2시40분께 제주시 일도동 소재 인도에서 정모씨(46.제주시)가 나일론 끈으로 자살을 기도했으나 이 곳을 지나던 중학생이 발견, 119에 신고해 제주시내 모 병원으로 후송됐다.

그러나 정씨는 이날 오전 6시50분께 스스로 퇴원을 신청해 병원을 나갔으며 오전 11시20분께 철사를 이용 이 병원 뒤에 심어진 나무에 목을 매 숨져 있는 정씨를 이 병원 원무과장 안모씨(35)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는 것.

경찰은 정씨가 1년 전에 경북 구미에서 노동 일을 하다 허리를 다쳐 수술을 받은 후 처지를 비관해 왔다는 유족들의 진술에 따라 정씨가 처지를 비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경위를 조사중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딥페이크등(영상‧음향‧이미지)을 이용한 선거운동 및 후보자 등에 대한 허위사실공표‧비방은 공직선거법에 위반되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삭제 또는 고발될 수 있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