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민주당 김재윤 의원은 2일 한반도 대운하와 관련해 기자회견을 갖고 "한반도 대운하 건설을 백지화하고 경제살리기에 나서라"고 촉구했다.
통합민주당 한반도대운하대책특위 간사를 맡고 있는 김 의원은 정장선, 김상희 의원과 함께 오전 11시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한반도대운하에 대한 반대여론이 70%를 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기어코 한반도대운하를 강행하겠다는 이유가 무엇이며 한반도대운하에 대해 조율을 끝냈다는 청와대와 정부는 민심은 무시해도 좋다고 판단하는 것이냐"며 "한반도대운하 사업을 지금 즉시 백지화하라"고 강력히 촉구했다.
김 의원은 "한반도 대운하 건설을 민간 제안사업으로 추진하겠다는 것도 사실상 거짓"이라며 "이명박 정부는 독선과 아집을 버리고 한반도대운하 추진을 위한 국토해양부의 대운하사업추진단을 즉각 해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김 의원은 "한반도 대운하를 백지화하고 경제살리기에 나서라는 것이 국민의 뜻'이라며 "한반도 대운하 백지화를 요구하는 국민의 요구와 명령이 관철될 때까지 우리는 국민과 함께 행동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디어제주>
<박소정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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