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에 취해 다른 사람이 묵고 있는 모텔방에 들어가 잠자고 있던 여성을 성폭행한 고등학생이 구속됐다.
서귀포경찰서는 2일 모텔방에 들어가 잠자고 있던 여성을 성폭행한 A군(19)을 준강간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A군은 지난달 25일 새벽 4시55분쯤 서귀포시 소재 모 모텔에 투숙하고 있던 B씨(29·여)의 방에 들어가 B씨를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A군은 자신을 남자친구로 생각한 B씨를 성폭행하다 뒤늦게 알아챈 B씨가 반항하자 달아났다가 경찰의 탐문수사 끝에 덜미를 잡혔다.
이 모텔에 투숙하고 있던 A군은 이날 술에 취해 B씨의 방을 자신의 방으로 착각해 들어갔고, B씨의 방은 마침 문이 잠겨 있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미디어제주>
<문상식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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