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가팀 저마다 개성있는 응원전 준비

34개 참가팀마다 나름대로 선수들의 사기를 북돋우기 위한 다양한 응원을 준비해 열렬한 응원전을 선보인 것.


치어리더 복장으로 다양한 응원으로 웃음을 선사한 꼬마또래 어린이집 김미선 원장은 "아이들과 함께 축구대회를 준비하면서 다시금 아이들의 무한한 가능성과 잠재력을 느꼈다"며 "또한 하루 하루 축구연습을 하면서 반 친구들과 어울림을 느끼고 웃음을 찾아 가는 것을 보며 아이들에게서 사라져 가는 생동감을 느낄 수 있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또 그는 "얼굴에서 땀 범벅이 된 모습으로 달려와서는 '원장님 저 잘했어요?' 하며 웃어주는 아이들을 보며 참 출전하길 잘 했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유아 축구라 준비도 힘들었지만 대회를 준비해 준 미디어제주는 물론 출전해 준 모든 아이들에게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남국어린이집에 다니는 손자 박태양군을 응원하기 위해 직접 경기장을 찾은 이춘화 할머니(74.여)는 "손자가 열심히 뛰는 모습을 보니 기분도 좋고, 아이들의 응원을 하며 재롱을 떠는 모습을 보면서 너무 즐겁다"고 말했다.
이 할머니는 "손자가 태어나면서 몸이 좀 약했었는데 축구를 하면서 많이 건강해졌다"며 "꼭 결승까지 올라가서 승리의 골을 넣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미디어제주>
<문상식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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