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고유가 행진이 지속되면서 서민경제가 시름을 앓고 있는 가운데 이를 반영이라도 하듯 제주서 유류 절도사건이 발생해 주위를 씁쓸하게 하고 있다.
바로 주유소에서 차량에 경유을 넣고 대금을 지불하지 않고 그대로 달아난 사건이 발생한 것.
제주동부경찰서는 29일 절도 혐의로 박모씨(44)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 6일 오전 1시50분쯤 제주시 소재 A씨(29)가 일하는 주유소에서 자신의 갤로퍼 차량에 경유 5만어치를 넣은 후 대금을 지불하지 않고 그대로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현장 인근에 설치된 CCTV를 분석해 박씨의 차량을 특정해 검거했다.<미디어제주>
<문상식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