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공무원노동조합 제주지역본부, 10일 도에 공평한 인사정책 촉구
제주도의 승진인사가 이달 중순에 이뤄질 예정인 가운데 이와 관련해 10일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제주지역본부는 "공평한 인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공무원노조제주본부와 제주도가 동수로 이뤄진 인사제도개선위원회를 설치하라"고 촉구했다.
이날 공무원노조제주본부는 이같이 밝히고 "제주도에 전입할 공무원에 대해 5년 이상의 근무자에 대한 전입배제 조치는 불평등 인사를 조장하고 공평하게 인사에 포함될 권리를 갖고 있는 직원들에 대한 불공정한 인사정책이므로 이를 즉각 폐지하라"고 강조했다.
이와함께 공무원노조제주본부는 "한편은 무작위 전입, 한편은 전입고사에 의한 전입 등 일관성 없는 전입기준을 시정하라"고 강조했다.
또 공무원노조제주본부는 제주도의 인사교류를 빌미로 자체승진자를 시.군에 배치하는 낙하산 인사를 없애고 상호 대등한 입장에서 동일직급, 유사경력자에 한해 인사교류를 시행할 것을 요구했다.
아울러 공무원노조제주본부는 기초자치단체의 인사적체 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도와 시.군간의 사전협의를 통해 불균형 인사를 해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제주도는 조만간 인사위원회를 개최해 대규모 승진, 전보 등의 인사를 단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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